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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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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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가장 행복했던 일은 무엇이 있었을까 생각했다. 나에게 가장행복 했던 일은 갖고 싶은 선물을 받았을 때도 아니었고, 수석으로 졸업한 것도 아니었으며, 결혼도 아니었다. 가장 행복했던 일을 생각해보면, 아이가 내 품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라고 말할 수 있다. 아이 둘을 낳고 보니 엄마는 아이를 가진 순간부터 그 아이 없는 세상은 단 1초도 생각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기에 엄마인 나는 부족함 없이 키우려고 노력했고 뭐든지 다 해주고 싶었다. 그만큼 애지중지 했던 아이였는데, 그랬던 아이가 물놀이를 하던 도중에 익사 사고가 발생했고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그리고 혼수상태로 중환자실에 있게 되었다. 하루를 사무쳐 울고 쓰러졌다. 다시 눈을 떴을 때에도 아이는 곤히 자고 있었다. 아이 아빠는 아무런 말도 없었다. 친정어머니도 시어머니도 모두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는 고통의 연속이었다. 속이 타들어갔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경을 헤매는 아이를 볼 때마다 내가 아이를 잘 보았으면, 수백 번을 생각했지만 그렇게 바래도 아이는 눈 뜰 생각을 하지 않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