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경영] 경영자들이여, 예술가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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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처럼 상품을 만들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팔리던 시대에는 심미안적 요소들이 상품에 들어갈 여지가 적었다.
그 당시 시대에는 경영이란 공급자 중심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세계적인 회사들의 기업 가치는 단 세 가지로 설명 할 수 있다. 보다 더 뛰어난 성능, 브랜드 이미지 그리고 0.6초의 승부를 가르는 디자인이다. 생산 공정은 저가의 노동력이 제공되는 곳이면 어디든 가능하다.
이제 기업의 문제는 어떻게 보다 효율적으로 보다 싸게 제품을 만들고 공급할거냐가 아닌 어떻게 까다로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내느냐로 바뀌었다.
그래서 지금 기업의 본사나 핵심부는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에만 집중한다. 핵심가치를 만들어 내지 않는 것은 모두 아웃소싱 대상이다.
경제활동이 보다 세계로 확대되고 사람들의 소비를 가속시키는 요인이 감성적 요소로 점차 바뀌면서 경영은 이제 미학적(美學的) 영역과 맞닿아 있다.
소비자를 사로잡는 아름다움을 창조해 내는 안목 없는 경영자는 과거 생산 공장의 공장장 수준을 벗어나기 어렵다. 예술이 생활 곳곳은 물론 기업의 사활조차 좌지우지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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