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옥 꽃같은 시절(사회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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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옥의 “꽃같은 시절”의 소설을 선택해서 읽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음식과 윤리’, ‘의복과 윤리’, ‘집과 윤리’, 그리고 ‘성과 윤리’ 에 관련된 내용들이 많았다.
먼저 ‘음식과 윤리’ 에서는
‘영희는 어제와 같이 오늘도 밥상머리에서 철수와 돌공장에 대해 얘기하는 부분’
‘란이야, 복주어매한테 바나나 주지 마라. 촛불시위도 안 나올건디 뭣이 이쁘다고 주냐’
‘영희가 마루에 앉아 있는데, 이장이 롤케이크 한 상자를 사들고 온 부분’
‘마을 노인들이 자박자박 와서는 비닐이나 신문지에 싼 먹을거리들을 마루에 슬쩍 놓고 가곤 했던 것이다, 가져다주는 대로 감사히 받아먹는 중이었다.’
‘노인들이 주섬주섬 플라스틱 그릇에 밥을 고봉으로 퍼서 숟가락으로 꽂아준다.’
‘앞집 베트남 며느리 흐엉란이 음식이 든 양푼을 들고 들어선다.’
‘앞집 아줌마가 또 뭔가를 들고 온다. 아줌마가 들고 온 것은 방금 무쳐낸 파김치다.’
‘공님이 조카 영식이에게 밥상을 차려줌’
‘당신들, 밥은 먹고 다니요?’
‘공님은 오명순네 집에 단 것이 떨어졌단 소리를 듣고 사탕 두 봉지를 사서 집에 가는 부분’
이렇게 ‘음식과 윤리’에 관한 부분들이 있었다.

‘의복과 윤리’에서 관련된 내용으로는
‘영희가 반나절동안 시무룩하게 저고리 한 벌을 겨우 만들어내고 일어섰다. 영희가 만들어낸 저고리를 짯짯이 보고 난 시누이가 잘못됐다, 는 냉정한 한마디에 짝짝 뜯어버렸다.’
‘‘김기택씨 큰어머니’는 시장에서 맘먹고 샀을, 초록색 지지미 바지에 같은 천 계열의 꽃무늬 남방을 입고 비닐 쌘들에 하얀 양말을 신었다.’
‘엄마가 불쑥 다 만든 옷을 영희에게 입힌다.’
‘영희는 엄마가 입혀주는 대로 옷을 입는다. 치마에서 새 옷 냄새가 난다. 그 냄새가 좋아 영희는 자꾸만 킁킁거린다. 새 옷의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좋다’
이렇게 ‘의복과 윤리’에 관한 부분들이 있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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