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음주 매너(중국, 일본,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 최초 등록일
- 2016.06.29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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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중국
2. 일본
3. 프랑스
4. 러시아
5. 이탈리아
본문내용
1. 중국
중국은 우리와 같은 동양권이지만 음주 문화는 차이가 있다. 또한 중국인들은 술자리를 통해 차별, 금기, 예의가 모두 사라지고 평등, 융화, 친밀 그리고 떠들썩함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술을 좋아한다. 대개 첫 잔의 경우 호스트가 손님들의 잔에 술을 따른 뒤 ‘간뻬이’를 제의하게 된다. 이 때는 잔을 두 손으로 들어 눈높이까지 올리고 상대방의 눈을 보며 동시에 술잔에 입을 대고 함께 입을 뗀다.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마시면 대작하기 싫다는 의미가 된다. 술잔을 미리 내려놓는 것도 실례이다. 특히 ‘간뻬이’ 또는 ‘간(乾)’이라고 했을 때는 단번에 들이마셔 잔의 밑을 상대방에게 보여준다. 이러면 서로 기질이 통한다고 생각해 훨씬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건배할 때는 상대와 눈 맞추며 마셔야 한다. 첫 잔의 경우 깨끗하게 비우는 게 좋지만 이에 도저히 응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연회석상에서는 백주로 계속 건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 때마다 일어서서 건배를 하기가 불편하면 잔을 식탁 유리에 살짝 치기도 한다. 상대방이 ‘칭’이라고 말하면서 술을 권하는데 거절하면 서로 친해지기 싫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술을 못 마시더라도 입술을 약간 적시는 정도의 성의는 보이는 게 좋다. 술을 거절할 때는 오른손으로 잔을 가볍게 가리면 된다. 이럴 때 상대방은 대개 주량대로 편하게 마시라며 ‘수이볜’이라고 말한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자는 '이차대주'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차(혹은 음료수)로서 술을 대신한다는 관용구이다. 중국인들은 자존심이나 체면이 강해 술을 강권하지 않는다. 이것이 상대방을 무시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술자리가 시작되기 전 "나는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니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차로서 술을 대신하겠소"라고 말하면
강권하는 사람도 없고 술을 마실 필요도 없다. 중국에서 잔에 술을 가득 따르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뜻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