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전기의 지배층
- 최초 등록일
- 2016.06.13
- 최종 저작일
- 2016.05
- 1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 본 문서는 한글 2005 이상 버전에서 작성된 문서입니다.
한글 2002 이하 프로그램에서는 열어볼 수 없으니, 한글 뷰어프로그램(한글 2005 이상)을 설치하신 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I. 서언
Ⅱ. 수당귀족제론의 검토
Ⅲ. 귀족의 관료로의 유도
1. 관중집단과 산동귀족
2. 씨족지 성씨록의 편찬
3. 과거우위정책의 구현
Ⅳ. 신진관료의 대두
Ⅴ. 결어
본문내용
I. 서언
북주 선제의 외척인 양견이 주수혁명에 의하여 수를 건국한 589년에서, 주전충이 당의 애제로부터 탈권하여 후량을 건국한 907년에 이르는 이른바 300여년간의 수당제국 시기는 통치적인 특징에서 몇가지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수는 문제의 개황기와 양제의 대업기로 구분되며, 당조는 안록산의 난을 분기로 한 전반기와 후반기의 이분법으로, 또는 초기. 중기. 후기의 3분법으로 구분하는 게 통례이다.
수당의 사회를 중국사에서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라고 하는 과제에 대하여 지금까지 2가지의 방향에서 연구가 진행되어왔다. 그 하나는 "당, 송의 변혁“을 전제로 하여 송대 이후와 비교하는 관점의 방향으로, 여기에는 당조 율령체제의 붕괴에 초점이 두어져 이 시기를 중국사상의 고대에서 중세로의 전환기로 볼 것인가, 아니면 중세에서 근세로의 이행기로 볼 것인가의 이른바 시대구분의 논쟁이 큰 비중을 차지하여 왔다. 또 하나는 수당제국의 성립의 근거를 통하여 이 과제를 해결하려고 한 바, 여기에는 남북조 이래의 귀족제의 변질과정이 주요쟁점이 되고 있다.
이렇게 문제의식의 시각이 다르긴 하지만 당조 율령체제의 붕괴문제와 귀족제의 변질과 정의문제는 결코 별개의 과제로 다루어져야할 성질은 아니다. 이 두 문제는 수당조 국가권력과 관련하여 지배층의 성격을 규명하는 기본적인 과제이고, 나아가 수당제국을 근간으로 하는 동아시아세계 또는 동아시아 문화권의 본질과도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당의 국가권력이 지향하고 있는 귀족제적 율령관제의 실질적 해체의 시기를 안사의 난에 또는 당 중기의 사직의 설치와 이들에 의한 벽소의 원외관제의 확장에서 구하여 위진 이래의 귀족제적 율령관제가 여기에서 종언되었다고 하기도 하나, 당 초 이래 귀족제의 쇠미와 함께무, 위후조에서 관중집단의 괴멸과 분화로 '관중본위'의 율령관제는 현실적으로 많은 변이를 보이게 된 점을 주목하고 싶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