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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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에 관한 논의에 앞서 성차별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논의의 대상을 정해야 할 것이다.
성차별이란 인간을 생리적, 신체적 특징으로 성을 구분하여, 특정 성에대해 사회적으로 부과된 편견이나 차별, 고정관념과 신념을 뜻한다.
인간을 남성과 여성으로 나누어 본다면, 성차별이란 남성에 의한 여성의 차별, 그리고 여성에 의한 남성의 차별이 모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차별의 대상이 남성인 경우도 존재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남성에 의한 여성의 차별이 주로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성차별은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에 기반 하여 여성을 차별하는 태도, 신념, 정책, 법, 행동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차별의식이 사회적 관습에 의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는 주로 여성에 대한 차별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되, 일부에서 남성 차별의 사례로 언급되며 뜨거운 감자가 된 군가산점제와 관련한 논의를 전개해 볼 것이다.

cf) 여러 학문에서의 성차별에 대한 정의
1) 법률: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을 이유로 구별, 배제 또는 제한하는 것
2) 사회학: 한쪽 성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영역을 독점하는 것
3) 여성학: 선천성은 차이점이고, 후천성은 공통점인데 이 차이를 올바로 해석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

성차별은 왜 일어나는가?
차별은 같은 것을 같게 다른 것을 다르게 대우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즉 같은 것을 다르게 대우하거나 다른 것을 같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성차별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남성과 여성은 같으면서 다르다. 그러므로 남성과 여성의 같은 면은 같게 대우하고 다른 면은 다르게 대우해야 할 텐데 우리는 역사적으로 왜곡된 잣대로 남성과 여성을 바라보았기에 성차별이 발생해왔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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