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다크 플레이스 (나를 찾아줘 원작자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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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플레이스(Dark places)
작년 영화 <나를 찾아줘>로 전세계 영화팬을 스릴러의 세계로 빠지게 했던 원작자 길리언 플린의 또 다른 작품을 배경으로 한 <다크 플레이스> 역시 스릴러를 표방하는 작품이다. <나를 찾아줘>처럼 공포스러운 긴장감보다는 영화 전개과정에서 자극하는 소소하지만 집중하게 만드는 긴장감을 보여준다. 원작자 길리언 플린은 <나를 찾아줘>에서처럼 이번에도 각본에 직접 참여하여 영화화를 거치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손을 거치도록 하였다. 전작인 <사라의 열쇠>이후 5년만의 신작을 선보인 질스 파겟-브레너 감독이 전작도 원작을 기초로 뛰어난 연출력을 가미하여 기억에 남는 작품을 남겼었는데, 이번 작품도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를 선보였다. 전작은 유태인 학살과 한 개인의 불행한 인생을 저울질하듯 보여주며 프랑스의 우울한 자화상을 엿볼 수 있도록 해주었던 반면, 이번 작품에서는 한 가족의 비극을 통해 인물들의 어두운 상황을 잘 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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