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호야 내새끼' 감상문

소개

연극 "호야 내새끼"를 보고 난 뒤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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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극에 일가견이 있는 친구가 4차 앵콜까지 진행되었다고 추천해줘서 보게 된 연극이다. 솔직히 보기 전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늙은 부부가 마흔이 넘어 겨우 얻은 지적장애아 호야. 호야가 좋아하는 새침떼기 같지만 착하고 이쁜 간호사 누나. 자상하고 호야에게 친절한 한의원의 한의사선생님. 어설프지만 호야를 생각해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이장님. 한번도 따뜻한 말을 건넨 적은 없지만 언제나 마음 속 깊이 호야를 생각하고 있는 아빠. 항상 웃어주고, 안아주는 엄마. 줄거리만 읽었는데도 내용이 너무 빤해서 보기 전에 많이 망설였었다. 물론 내가 예상한 내용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호야 내새끼」는 기대 이상이었다.
우선 배우 분들이 어찌나 연기를 잘 하시는지 정말 저런 성격을 가진 분들이 아닐까하고 의심되었다. 호야역할을 맡으신 분은 실제 지적장애아같이 보였고, 엄마역할을 맡으신 분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잘 쓰시는 귀여운 동네 수다쟁이 할머니 같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