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으로 떠나는 사연, 고창읍성

소개

전북 고창에 있는 탑성놀이로 유명한 고창읍성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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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 성곽은 예로부터 외세의 침략을 막고 국토를 보호하기 위해 쌓았다. 성곽은 엄중하고 긴박한 군사시설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이런 성격의 군사시설에도 고유의 정서와 풍류를 접목시켜 친근한 대상으로 만드는 옛 선조의 지혜가 스며있다. 임진왜란으로부터 유래되었다는 민속놀이 ‘강강술래’처럼 성곽에도 백성들의 풍습과 놀이가 담겨있는 것이다. 성곽과 관련된 대표적인 풍속으로 답성(踏城)놀이가 있다. 부녀자들이 성곽 위에 올라가 열을 지어 도는 놀이로 성돌기, 성밟기라고도 하는데,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는 답성놀이로 널리 알려진 성곽이 고창읍성이다.
전라북도 고창군의 사적 제145호로 지정된 고창읍성(高敞邑城)은 1453년 조선 단종 때에 왜침을 막기 위해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지금까지도 고창읍성보다는 모양성(牟陽城)으로 많이 불리는데 백제 때 이 지역을 모량부리라 하였기 때문이다. 전라북도 서남쪽 끝에 자리하여 전라남도와 맞닿아 있는 고창은 우리나라 최대의 고인돌 밀집 지역으로 유명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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