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휴먼스테인, 그리고 베스트 셀러 : 미움받을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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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설원위의 자동차 사고, 그리고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
영화가 시작될 때쯤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시 일어섰고, 그 순간 내 눈에 들어온 순간의 영상이었다.

영화제목 : 휴먼스테인... 나에겐 생소한 영화였다.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교수님이 선택하신 영화일까? 라는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먼저 제목을 파악해본다. 휴먼(human) ; 인간의, 인간적인, 스테인(stain) ; 더럽히다. 얼룩지다.
분명 코미디 요소가 있거나 밝은 분위기의 영화는 아닌 거 같다. 그런데 이 영화, 별 다섯 개의 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에도 포함되어 있다. 전자북이니, 종이책이니 항상 독서를 취미로 삼고 있다고 말하는 내가 (물론 다른 취미가 없어 핑계 삼아 하는 이야기 일지도) 모르던 내용이어서... 호기심은 커져갔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스토리가 전개되고 인간의 과거가 현재의 삶에 어떤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결과를 나타내는지 보여 준다.남자 주인공인 ‘콜만 실크’ 역에 ‘안소니 홉킨스’는 잘나가는 또는 매우 평범한 삶속의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이다. 얼핏 보기에는 그렇다. 하지만 그는 흑인을 비하하는 다른 뜻의 ‘스쿠프’라는 단어를 학생들에게 사용함으로써 그의 세계, 즉 학생을 가르치는 세계에서 퇴출하게 된다. 이 사건이 우연인지, 누구의 고의적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는 이 사건으로 인해 아내를 잃고 다른 세상을 맞이하게 된다. 콜만은 시간이 지나 나단을 만나 친구가 되고, 퍼니아를 만나 다시 한 여자의 남자가 된다. 하지만 콜만은 남들의 시선으로 그다지 평범하지 않은 연애를 하게 된다. 아니 부정적인, 비관적인.. 가슴 아픈 그런 연애를 과거 전쟁에 참전한 남편을 둔 퍼니아와 사랑을 시작한 콜만은 과거의 상처로 얼룩진 퍼니아를 위로하지만 그들은 결국 퍼니아의 법적 남편의 의도인 듯 의도아닌(??)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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