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과 합리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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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원하는 대로 모든 욕구를 충족할 수 없다. 욕구를 채우는 데 필요한 물질, 돈, 시간 등의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간의 욕구는 무한한 데 비하여, 그것을 충족할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한 현상을 가리켜 자원의 희소성이라고 한다.
희소성은 상대적이고 가변적인 특성을 띤다. 자원의 양은 적지만 그것을 원하는 사람들 또한 적다면 그 경우에는 희소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또한, 같은 재화라 하더라도 어떤 시대와 장소에 놓이느냐에 따라 희소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자원의 희소성 때문에 인간은 다양한 경제 활동에서 늘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선택의 상황은 개인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에서 모두 발생한다. 용돈을 어디에 쓸 것인지, 한정된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지 등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소비자로서 개인적으로 경험하는 경제적 선택의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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