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구 중심으로 영화 비평하기 - Thelma and Louise (Ridley Scott, 1991)
- 최초 등록일
- 2014.12.24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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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 연구 이론을 적용하여 작성한 영화 비평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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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화연구는 구조주의가 따르던 상부 결정론적인 경향과 다르게, 하부에서 작용하는 경험적이고 실천적인 능력을 인정하는 방향을 따랐다. 구조주의적 관점에서는 영화의 텍스트가 갖는 의미성이 구조에서 기인하고 영화는 지배 계급의 논리를 전략적으로 내재하고 있다고 보았다. 반면, 문화연구에서는 영화의 텍스트는 지배 계급의 논리에 결정론적으로 따르고 작용받는다고 보는 관점에 반하고 영화가 가진 전복의 힘, 하부에서 작용하는 실천력을 강조했다. 문화연구에서 바라보는 인간 개인은 지배 계급의 논리에 무력한 존재가 아니라, 개인의 실천력을 가지고 있으며 능동적으로 작용하는 존재이다. 따라서 문화는 지배 계급뿐만 아니라 피지배 계급이 작용하여, 혹은 생산자뿐만 아니라 수용자가 작용하여 항시 갈등이 벌어지는 장이다. 이 갈등 가운데 얼마든지 새로운 텍스트는 생성되며 영화가 갖는 모든 의미성은 다양한 갈등과 조합으로 발생한다. 문화연구는 그러한 갈등의 장인 문화에서 생성되는 의미의 작용에 집중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여성 영화 혹은 페미니즘 영화이자 로드무비의 명작이라 손꼽히는 ‘Thelma and Louise(델마와 루이스)’는 두 여주인공 델마와 루이스가 중심적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문화연구 관점에서 이 영화를 읽어보기에는 우선 이 영화의 모든 내러티브를 끌고 가는 중심인물이 여성이라는 점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여성이라는 존재는 긴 역사적 맥락 속에서 대상화되고 전형화되는 약자적 위치, 피지배 계급에 속하는 인물들이라 볼 수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부터 이 영화는 문화연구에서 주목하는 ‘전복’과 ‘저항’의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영화에 의해 형성되는 세계에서 저항과 변화가 가능한지와 관련한 ‘작인’의 문제는 문화연구에서 핵심적으로 다루는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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