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눈물' 3부작 시청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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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학교의 눈물은 워낙 유명해서 다른 수업시간에도 종종 편집영상을 시청했었다. 볼 때마다 단편적인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이고 마음 아픈 장면들이 많았다. 그런데도 나는 사회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이야기들은 마음이 불편해진다는 이유로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외면해왔었다. 때문에 학교의 눈물 3부작을 제대로 감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학교의 눈물은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부는 학교 폭력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처음 영상이 학교 폭력으로 인해 자살한 대구 중학생의 이야기로 시작되었는데 내가 20여 년간 살아왔던 대구에서 일어난 이야기라 더 충격적이었다. 또한 내용이 정말 화가 나고 마음이 아파 괜히 시청률을 위해 자극적으로 편집을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었었다. 하지만 그것이 실제 현실일 것이라 생각하니 정말 안타까웠다. 한 아이 뿐만 아니라 그 가정까지 망가뜨리는 학교 폭력의 실태에 가해자들에 대한 분노도 치밀었다. 특히나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학교 폭력에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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