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이야기 감상문 (파이 이야기 감상문,라이프 오브 파이,파이 이야기 독서감상문,파이 이야기 영화 감상문,파이 이야기 독후감,파이 이야기 줄거리, 파이이야기 서평)

소개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를 읽고 쓴 독후감 및 감상문입니다.

인터넷에서 줄거리나 분석, 서평을 베껴서 쓴 감상문이 아닌,

직접 책을 읽고 저의 느낀점과 감상평, 해석을 바탕으로

나름의 분석과 소감 및 비판을 적으려고 노력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파이 이야기 독후감' 본문 내용 中 발췌

파이 이야기라는 책은 예전부터 책 대여점에서도 보고, 동네 도서관에서도 그 책을 본 적 있지만 표지를 보면 그리 재밌을 것 같지 않아서 왠지 손이 가지 않았던 책이었다. 그러다가 결국 손에 쥔게 학교 도서관에서였다. 예전에는 표지에 호랑이와 소년이 함께 배에 타고 있는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약간의 흥미가 동했다. 이건 무슨 상황일까..... 소년이 키우는 호랑이랑 배타고 여행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책을 빼서 표지를 보니 역시 흥미로운 홍보, 소개글이 흥미를 자극한다. 그렇게 이 책을 빌렸다.

<중 략>

이야기의 후반에서 구조되어 병상에 누워있는 파이에게 보험조사관이 와서 사건의 경위에 대해 진술해주길 요청한다. 파이는 배의 난파와 리처드 파커와의 이야기등을 설명하지만 조사관은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에 영 못미더워한다. 이야기를 의심하며 한마디 덧붙인다
“바나나는 물에 뜨지 않아”
난 여기서 사실과 허구의 분기점을 느꼈다. 바나나가 물에 뜨지 않는다면 파이의 이야기는 거짓말이란 이야기인가? 보험조사관은 경위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좀 더 사실적인 이야기를 요구한다. 그러자 파이는 보트에 탔던 동물들에 자신의 주변인물들을 대입시키고, 리차드 파커에 자신을 대입시켜서 사실적으로 재구성된 참혹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리둥절한 이야기이지만 여기서 좀만 생각해보면 충격적인 반전을 느낄 수 있다.
바나나는 물에 뜨지 않는다...
오히려 후자의 이야기가 사실이고 전자의 이야기가 허구일 수도 있는 것이다. 바나나는 물에 뜨지 않는다가 맞는 말이라면, 전자의 리처드파커가 등장한 이야기가 거짓이고 후자의 참혹한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말이 된다. 아까 말했듯이 이 이야기는 액자식 구성이다. 중년이 된 파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은 작가에게 선택을 요구한다. 두 이야기 중 어떤 선택을 하던간에 파이 자신은 가족을 잃고 고통을 받는다. 그렇다면 어떤 이야기가 더 마음에 드는가? 작가는 리처드 파커가 나온 이야기가 좋다는 말을 하자 파이는 고맙다고 한다.
추측컨대 파이는 자신이 겪은 끔찍한 참상을 심리적인 방어기재로서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어 극복하려한게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이것은 너무도 끔직한 이야기가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