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약속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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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영화이며, 대기업의 실태를 보여주는 영화인 ‘또 하나의 약속’을 보았다. 영화는 이름만 대면 온 국민이 다 아는 ‘삼성전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재미를 주는 이야기가 아니다. ‘False’가 아닌 ‘True’를 알리는 영화라는 점에서 이 영화는 의미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에 앞서 ‘삼성전자’는 우리에게 어떠한 기업인가를 생각해본다. 생각해볼 것도 없이 집안에 삼성전자제품이 있는지를 찾아보아라. 넓게는 삼성그룹의 제품이 있는지를 찾아보아라.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삼성의 제품을 쓰고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많은 제품 중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삼성에 대해서 대내외적으로 비쳐지는 이미지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 물론 재벌기업이긴 하지만 그들 나름대로의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체를 제대로 활용해서 광고와 PR을 할 줄 아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뒤편에는 무지막지한 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가 백혈병 등 희귀병에 걸려서 죽거나 병이 든 피해자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점에 대해서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그것은 반올림과의 협상에서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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