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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선발 등판 경기 ]
9월달에 열린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동부 1위팀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와의경기를 가장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 한국의 영웅 박찬호 ... 어떤 수식어를 쓰더라도 아깝지가 않고, 작년보다 피홈런, 방어율, 사사구 등 모든면에서 뛰어 났습니다 . 그리고 그랙매덕스의 17경기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깰 수도 있었습니다.
전반기의 박찬호의 페이스는 시즌 20승을 바라볼 수 있었지만, 후반기를 들어 허리부상과 오클랜드전에서 7실점을 하며 여론의 거센 비난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뉴욕 메츠전에서도 4이닝을 못 넘기고 5실점, 약체 피츠버그 전에서도 7실점 그야말로 추락의 연속이였습니다.
내년에 박찬호는 자유계약 선수가 될 몸이라서 많은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LA 타임즈의 기자들은 들쭉날쭉한 박찬호의 피칭에 투수 최고 연봉액은 어림도 없다고 했습니다.
타력과 마무리투수 제프쇼의 부진도 커다란 문제였고, 퀄리티 스타트를 무려 26번이나 했음에도 불구하고 15승이라는 건 이해가 되지 않을 만큼의 일이었고, 이날 경기에는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박찬호는 계속추락을 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찬호불패의 나래를 펼칠것인지의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
이날 박찬호와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사이영상을 2번이나 차지한 투수왕국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좌완 톰글래빈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지만 박찬호는 휼륭한 피칭을 했습니다.

참고자료

· www.koreabaseball.or.kr
· www.kpbp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