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 드라이버’ 감상문 -주인공 트래비스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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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 드라이버’는 1976년 미국작품이다. 1970년의 미국 영화의 대부분은 베트남전쟁과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베트남 전쟁은 전쟁에 참가한 군인뿐만 아니라 미국국민의 정신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본다. ‘택시 드라이버’는 착하게 살아가려는 청년이 거대한 사회의 악과 맞서서 싸우는 이야기가 아니라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전역한 군인이 전쟁 후 입대전과 변한 현실에 적응하면서 겪는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26살, 청년 트래비스이다. 트래비스는 베트남 전쟁에서 돌아온 군인이다. 그는 사회의 악을 빗물이 공기 중 더러운 물질을 청소하듯이 쓸어버려야 한다 생각한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트래비스와 비슷한 나이의 청년으로서 트래스가 악을 없애야 한다고 울분을 터뜨리는 모습이 조금 낯설게 다가왔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청년들은 자신의 불안한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바로 앞의 현실에 얽매여 있어서 인지 정의로운 사회에는 별로 관심을 둘 여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전쟁의 참전으로 생긴 불면증에 고통스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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