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감상문

소개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의 감상문입니다.

A+를 받았으며 강의 내용에 충실한 감상문입니다. 최근 자료라 중복이 없습니다.

단순 스토리 나열이 아닌 영화 시대적 상황과 내용의 의미 그리고 카메라 기법에 대한 느낌등이 쓰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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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속에서는 몇 몇 재미있는 대사도 들을 수 있었다. 중간 부분 간호사와 환자들과의 집단 면담에서 정신병원 환자의 대다수가 자신이 원해서 들어 왔음을 말하는 부분이다. 정확한 대사는 기억나지 않으나 그들 대부분은 ‘언제든 나갈 수 있는…’ ‘갇히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이었다. 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 어쨌든 참 씁쓸한 부분이었다. 오히려 체제와 통제에 익숙해져 있는 인간이 그런 것의 부재에 두려움을 느끼고 속박 속으로 스스로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통제와 억압 그리고 정해진 룰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그들과 현대 사회를 사는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음이 느껴져 씁쓸한 미소가 지어졌다. 무엇보다 정말 안타까운 점은 ‘맥 머피’가 기존 사회로 표현되는 ‘둥지’ 안에서 반항을 하고 저항을 하고 심지어 탈출 시도까지 했음에도 결국 그처럼 쓸쓸한 최후를 맞아야 했다는 것이다. 사실 내가 70년대 미국에 살지는 않았지만 현재 그 대단한 자유의 나라도 한때는 억압되고 기존 세대가 만들어 놓은 틀에 억눌려 어쩌지 못했다는 게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다. “영화로라도 그런 억압되고 갑갑한 심정을 토로 하고 싶었던 것일까?” “현대의 한국에 살고 있는 나 자신은 과연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를 반문하게 됐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