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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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은 수선생님께 대략적인 오리엔테이션을 받았다.수술방은 총 11개가 있는데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수술방에 대해 알려 주셨다. 각 방마다 수술하는 과가 따로 있었으며 그 방을 책임지는 방장님이 따로 계셨다. 나는 주로 이비인후과 관련 수술을 하는 8번 방에 배정받았다. 첫날이라 그런지 눈치만 살피느라 무슨 수술인지도 잘 질문하지 못하고 그냥 보기만 한것 같다. frenotomy를 2건 정도 보고 MLS를 보았는데 잘 보이지가 않아서 그냥 서있는 것 같았다.
그나마 tympanoplasty가 화면으로 볼 수 있어서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중 략>

오늘은 갑상선 절제술을 관찰하였으며,gauze나 package에 대해서 교육받았다.
먼저 package는 린넨류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물흡수를 하지 않는 재질로 사용한다고 하셨다.
그 외에도 소독방법과 거즈카운팅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다. 그리고 기구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으나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전부 흡수되지는 않았다.

<중 략>

오늘은 케이스를 잡았다. 원래는 lapa r/h를 하려 했으나 수술이 너무 커져서 방장님이 추천해주신 TAH로 바꾸었다. 그래서 미리 환자의 간호력을 조사해 두었다. 이제까지 실습하면서 간호력을 조사하는 것을 어렵지 않았었다. 그냥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원의 특성인지 수술실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산부인과는 환자정보를 보려면 따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다. 심지어 관람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도 서술하게 되어있었다. 케이스를 할때는 불편했지만 원래 수술예정시간은 1시반쯤이였는데 4시간 걸릴거라 예상했던 lapa R/H 수술이 여덟시간이 넘게 걸리는 바람에 집에 갈때가 다되서야 수술이 시작되었다. 보고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보고가기로 했다. secondscrub도 하였는데 적지 못하고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볼수가 없어서 자세히 보지 못했다. 개복술은 이번주에 없다고 하셨는데 자세히 못봐서 걱정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