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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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의 슬로건 "석탄과 물과 공기로 만들며, 거미줄보다 가늘고 강철보다 강한 섬유"

실크를 대체할 수 있는 합성 섬유의 제조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일본은 미국의 실크 주요 공급원이었지만 두 국가 간의 정치적 상황이 악화되어 무역 거래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기 때문에 실크를 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으며 가격 또한 매우 비싸졌다.

1935년 2월 28일, 세계적인 화학 기업 듀폰사(社)의 중앙연구소 유기화학부장이었던 월리스 캐러더스(유능한 화학자)가 세계 최초의 합성섬유인 ‘나일론’ 개발에 성공했다. 윌리스 캐러더스와 USA듀폰 연구원들은 한 플라스틱 섬유를 당겼는데도 끊어지지 않았다. 이를 보고 놀란 동료들은 함께 그 섬유를 잡아당겼다. 그런데 아주 길게 당겼는데도 끊어지지 않았다. 약한 열에도 금방녹아 다림질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연구를 거듭하여 캐러더스와 연구팀은 1935년 인조 비단을 만들어냈다. 1938년에 캐러더스와 그 연구팀은 나일론을 발표하였으며, '공기와 석탄과 물에서 만들어내며, 강철보다 강하다'라고 해서 주목받았다.

1939년부터 합성섬유에 사용, 우리나라는 북한에서 그 기술이 들어와 남한에서는 1965년, 동양나이론(지금의 효성)이란 기업이 드디어 나일론 원료를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1938년 2월 최초의 나일론은 칫솔이었다. 전쟁 기간 동안 나일론은 실크를 대체하여 낙하산 제조에 사용되었으며 전쟁이 끝난 후 나일론의 이름을 빛낸 상품은 스타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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