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여자라면 힐러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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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힐러리 로댐 클링턴에 대해 어머니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집에 힐러리 로댐 클링턴이 쓴 책이나, 관련 도서가 많이 있어 힐러리 로댐 클링턴에 대한 관심이 컸다. 집에 있는 책들 중에 <여라라면 힐러리처럼>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이다. 힐러리하면 떠오르는 인상은 ‘강한 자신감을 가진 여자, 똑똑하고 강해보이는 여자, 자신의 말을 거역하는 부하가 있다면 조직에서 추방시키고 매장시켜 버리는 여자’이다. 하지만 힐러리가 처음부터 이렇게 강인한 여자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힐러리는 20대 초반까지도 순하고, 야심을 펼치지 못했으며 자신을 날아오르게 할 날개는 학교와 집이라는 틀에 가둬두고 있었다. 그러나 힐러리는 20대 중반부터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 ‘아버지와 정신적으로 결별하겠다.’라는 두 가지를 실천하게 되면서 점점 비상을 할 준비를 했고, 30대에 비상을 하게 되었다. 힐러리를 비상할 수 있게 해준 저 두 가지 생각은 나에게도 최고의 목표가 되었다. 이 책의 내용에 의하면 힐러리의 아버지인 휴 로댐은 힐러리의 어머니인 도로시 하웰을 자신의 틀안에 가둬 자신의 뜻만을 따르게 하였으며, 도로시 하웰은 휴 로댐의 뜻을 고지곳대로 받아들이며 살아왔다. 휴 로댐은 힐러리또한 도로시 하웰처럼 자신의 틀안에 묶어두려했으며 학교생활, 정치, 평소생활 모든 것을 간섭하며 통제했다. 힐러리도 20대 초반까지는 도로시 하웰처럼 무조건 순종했고, 점차 자신을 잃어갔다. 나의 경우 아버지의 독채도 어머니의 독재도 없지만 내가 원하는 나의 미래보다는 부모님이 원하는 나의 미래를 강요받았고, 그 것을 받아드리며 지내왔다. 하지만 내가 닮고 싶은 나의 우상이기도 한 힐러리가 자신의 꿈과 포부를 펼쳐가기 위해 싸워온 것들을 본 후부터는 부모님의 꿈은 내 꿈이 아니고 내 인생은 부모님의 인생이 아니라는 생각에 조금씩 부모님의 내 미래 설계라는 틀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하지만 내 인생 설계에 엄마의 조언과 충고를 듣지 않으려는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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