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비평문

소개

한국문학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비평문입니다. 아주잘했다는 피드백 받았구요. A/B/C등급 중 A등급 받은 감상문 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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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약용은 실학자였지만 조선시대에 살았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의 생활 속에 성리학이 깊게 자리하고 있음을 편지의 내용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임술년 12월 강진의 유배지에서 쓴 편지에서 정약용은 학문을 하기 위해 필요한 근기가 효(孝)와 제(悌)라고 하고 있고 효와 제가 갖추어진 이후에 학문이 자연히 몸에 밴다고 서술하고 있다. 또한 임술년 12월에 아들에게 답한 편지의 내용에서도 농(農)이의 죽음에 관해 안타까워하면서 아들들에게 어머니에게 효를 행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며느리들은 아침저녁으로 부엌에 들어가서 맛있는 음식을 장만하고 어머니의 거처가 따뜻한가 차가운가를 살펴서 시시각각으로 시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으면서 곱고 부드러운 모습을 가지고 모든 방법으로 기쁘게 해드리도록 해야 할 것이며, 시어머니가 혹시 쓸쓸해하면서 즐겨 받으려 하지 않거든 마땅히 성심껏 힘을 다해서 기필코 환심을 사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구체적으로 효의 실천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에서의 효 의식은 예전에 비해 너무나도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몇 달 전 이슈가 되었던 노스페이스 사건만 보아도 이를 여실히 알 수 있다. 중고등학생들은 자신의 외모를 꾸미기 위해서, 동조 소비에 이끌려 고가의 옷을 부모님을 졸라서 구입한다. 개중에는 부모님이 그 옷을 사주실 만큼 재정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은데도 구입하여 입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효(孝) 의식의 약화를 불러일으킨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