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약학과 건강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일제강점기 당시의 의약제도
2.2. 매약 제조업자의 등장과 그에 따른 매약의 대중화
2.3. 일제강점기 사회적 분위기와 매약의 영향
2.4. 광고를 통해 본 매약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대중과학이란 상대성 이론 등과 같은 학문적이고 이론적이어서 실생활과 다소 동떨어진 과학보다는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을 의미한다. 다양한 대중과학의 분야 중 우리 조가 선택한 분야는 약학, 그 중에서도 특히 매약이다. 당시 각종 질병으로 인해 고통 받던 사람들에게 가장 유용하고 긴급했던 것이 의학과 더불어 약학이었다. 우리는 다른 과학 분야들 중 무엇보다도 대중들의 삶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학은 약학이라고 판단을 내리고 이 주제를 선택하였다.
우리가 본격적으로 논의를 펼쳐나가기 전에 한 가지 주의해야할 것이 있다. 그것은 앞으로 우리가 말하는 매약은 근대화 이전의 한약들과는 구분된다는 것이다. 기존의 한약은 달여서 먹고, 빻아서 상처에 문대는 등 약의 복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가공이 필요하여 위급한 상황에서는 비효율적이었고 약의 효능이 나타나기까지도 보다 긴 시간이 요구되었다. 또한 약재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여 일반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없었다. 반면에 우리가 말하는 매약은 달이거나 빻는 과정 없이 그냥 복용하거나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되고 별도의 가공 과정이 필요 없어 급한 상황에서 보다 효과적이고 약의 효능 또한 보다 짧은 시간 내에 나타난다. 또한 약에 대한 전문지식은 필요 없고 매약의 설명서에 설명되어 있는 것만 이해할 수 있으면 충분했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일제 강점기 당시 제도를 통해 매약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알아보고, 그것을 통해 성장한 매약 산업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다. 또한, 당시 일반인들이 접하는 의학과 약학의 모습을 점검함으로써 일제강점기의 매약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는 과정과 당시 매약의 발달로 인해 과학이 대중화되고 그것이 사람들의 사고와 삶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알아볼 것이다.

2. 본론
2.1. 일제강점기 당시의 의약제도

일본은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조약을 체결한 이후 우리나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한국의 많은 제도들을 새로 재편하였다.

참고자료

· 강혜경, 「일제시기 성병의 사회문제화와 성병관리」, 『한국민족운동사연구』, 한국민족운동사학회, 2009.
· 고병철, 『일제시대 건강 담론과 약의 구원론』, 종교연구, 2003.
· 김신근, 『한국의약사』,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1.
· 대한결핵협회(편), 『한국결핵사』, 1998.
· 박봉상 외, 『90년대 보건의료정책의 발전방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990.
· 양졍필, 「한약업자의 대응과 성장」,『한의학, 식민지를 앓다』,연세대학교 의학사연구소 편, 아카넷, 2008.
· 여인석 외, 『한국의학사』, 의료정책연구소, 2012.
· 황상익, 『근대 의료의 풍경』, 푸른역사, 2013.
· 김미영, 「일제하 《조선일보》의 성병관련 담론 연구」, 2006.
· 맹광호, 「한국의 공중보건 1세기」, 대한의사학회, 2000.
· 최은경, 「일제 강점기 조선 사회 결핵 유행과 대응에 관한 연구」, 2011.
· 「위생경찰, 식민조선 만병골치약」, 『한겨레 신문』, 2006.6.23.
· 「全朝鮮에結核患者 昨年中萬一千九百餘」, 『동아일보』, 1925.10.5.
· 「朝鮮內의結核菌者 每年三千名式增加」, 『동아일보』, 1927.4.20.
· 「結核患者四十五萬」, 『동아일보』, 1936.1.14.
· ｢임질약 사기범 大邱署서 엄탐 중｣, 『조선일보』, 1937. 10. 12,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