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조의 여몽령(如夢令) 해설 및 답시

소개

이청조의 여몽령(如夢令) 해설 및 답시입니다. 부족한 실력이나마 답시를 지어본 것을 같이 담았습니다.

목차

1. 여몽령 해설
2. 여몽령 답시
3. 답사 및 해설

본문내용

1)작가 소개
중국 송 대(宋代)의 여자 시인으로, 호는 이안거사(易安居士) ·수옥(漱玉)이다. 1084년 중국 산동성 제남출신으로. 부친은 소동파의 문인으로 후사학사(後四學士)를 지낸 이격비(李格非)이다. 18세에 명망 있는 집안의 자재이자 금석문의 연구가인 조명성(趙明誠)과 혼인하였고, 둘의 금슬은 썩 좋은 편이었다. 조명성이 벼슬길에 올라 지방관으로 파견을 나가자 남편과 떨어져 지냈으며 이때의 심경을 사(詞)로 남기며 본격적인 사작(詞作)을 하였다. 후에, 동란기에 과로로 쓰러진 남편과 사별하였고, 남편의 친구와 재혼을 했지만 배신을 당하고 고통만 가중되었다. 전란을 피해 절강성 각지를 유랑하여 힘겨운 삶을 살았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그녀가 어디서 살다 생을 마감했는지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는다.
사(詞)의 작풍은 이욱(李煜) → 진관(秦觀) → 주방언(周邦彦) 등의 이른바 '완약파(婉約派)' 계열에 속하며, 아름답고 섬세함을 기조로 쓰인 작품이 많으며 당시의 구어(口語)를 대담하게 삽입한 재기 넘치는 작품도 있다. 남편과 떨어져 지내며 그리워하는 내용과 이별을 담은 주옥같은 사(詞)를 남겼다. 그리고 여진족의 침략으로 달아나는 황제와 무능한 조정에 분개하는 시를 많이 썼다. 특히 유랑 후의 작품에는 인생의 고독과 불안을 투시한, 청렬(淸冽)한 맛이 가미된 송사(宋詞)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2)사의 배경
‘여몽령’이 지어진 배경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첫 번째는 그녀가 시집을 가기 전 봄을 타 싱숭생숭해진 마음을 술로 달래고서 다음 날 일어난 후 봄이 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마음에 지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그녀가 조명성과 혼인을 한 후, 조명성이 관직에 올라 잠시 떨어져 있게 되었을 때 조명성을 그리워하며 지었다는 설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그녀가 남편인 조명성과 사별 후, 혼자 봄을 지내는 것을 괴로워하며 외로움 마음에 지었다는 설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