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부잣집의 비밀 독후감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4.01.04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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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에서 ‘부자’라는 단어가 대게 좋은 쪽의 의미보다는 부정적인 쪽으로의 의미가 더 자연스럽게 정립되어 왔다. 역사적 사건이나 과거를 다룬 영화, 드라마에서 대부분의 부를 이룬 부자들은 자신들의 이익과 욕구를 채우는 데 항상 굶주려 있었고, 끝을 모르는 욕망은 적어도 나에게는 늘 ‘부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만들게끔 했던 것 같다.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부자’는 조금 여유있게, 넉넉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을 지닌 이들을 말하는 게 아닌, 쉽게 말해 이름있는, 족보있는 그런 진짜 ‘부자’들을 의미한다. ‘있는 사람이 더 한다’, ‘부자가 천국에 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 등 속담에서도 좋은 의미의 ‘부자’보다는 나쁜 의미의 ‘부자’가 훨씬 보편적으로 존재해왔던 것 같다. 왜 그렇게 부정적인 의미가 자리 잡게 되었나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게 되었다. 아마, 가진 만큼 그 지위와 자리를 유지하고 싶은 욕망이 커졌을 것이고, 나의 부가 우선이고 나의 욕망이 우선이기에 다른이들보다 치열하게 경쟁했을 것이고, 그로 인해 부를 획득하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다른 이들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도’,‘예’ 등을 중시하는 동방예의지국이다. 내가 한 만큼 얻고, 뿌린만큼 거둘 수 있는 철저한 자본주의 사회와는 조금 다른 역사적 배경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누군가 100억이든, 1000억이든 벌어서 사치를 하든, 도박을 하든 법에 위배되지 않는 일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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