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동화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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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여러분의 심청이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내 이름은 심청~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시작되었다. 나는 아빠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동네의 24시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밤에는 식당에서 설거지를 도와주고 일당 만원을 받고 있다.
편의점 주인: 자, 이번 달 월급이다. 한 달 동안 고생 많았다.
심청: 네, 감사합니다.
아, 언제쯤 아빠 수술비를 마련할 수 있을까?
매일같이 아침 일찍부터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식당 주방보조로 품삯을 조금씩 받고 있지만, 요즘처럼 기뻤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 문득 내가 행복하게 된 계기를 떠올려보았다. 내 행복의 출발점은 몇 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실 우리 아빠는 시각장애인이시다. 아빠가 시각장애인인 것은 나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고 날 별로 슬프게 하지는 못했지만, 아빠가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지난번에 물에 빠져서인지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날 슬프게 했다. 그리고 자꾸만 동네에서는 동네 처녀를 산다는 소문이 들려오면서 내 마음을 흔들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