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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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좌파와 우파의 주장의 근거들은 나름의 근거를 갖고 각종 미디어에서 자신의 주장을 쏟아 내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다른 곳에서 재생산되며 사회의 어젠다가 되고 정책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을 이해하는 일반인이 얼마나 될까? 높은 학력과 전문성으로 위장한 그들의 권위도 반박하는 것을 어렵게 하지만 일부는 꽤 ‘그럴듯한’ 주장이 사람들을 혹하게 만들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기서 조지프 히스는 그 그럴듯한 주장이 때로는 오류이며 이 오류가 얼마나 잘 못된 것인지를 조목조목 밝힌다. 하지만 그전에 주지해야 할 사실은 이 책은 시장경제의 교환이라는 매커니즘을 인정하고 자본주의를 인류역사의 경험적 근거로 지금까지 나온 어떤 시스템 중 최선이라는 것을 전제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누군가는 이것도 오류라고 말할 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 책이 가지는 미덕은 좌파와 우파가 자주 표명하던 입장들이 때로는 그들의 주장과 달리 다른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과 이것은 그 주장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주지시켜 준다는 점이다. 경제는 간단하지 않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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