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르네상스 시대 괴짜 논객 아레티노 평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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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티노 평전을 읽고 쓴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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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피에트로 아레티노, 그는 누구인가? 이 책의 머리말은 이 문장으로 시작한다. 그렇다. 이것이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다. 교수님께서「아레티노 평전」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아레티노는 먹고 살기 위해 글을 쓴 사람이라는 평이 있다.’는 말을 하셨는데 그 말이 나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돈을 벌기 위해 글을 쓰다니,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글을 통해 사람들을 일깨우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데 큰 의미를 두어야하지 않나?’, ‘글을 쓴다는 사람으로서 자존심보다는 돈이 그렇게 중요했던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생각들을 하다 보니 ‘무엇이 이 사람으로 하여금 돈을 벌기 위해, 먹고 살기 위해 글을 쓰게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고 이 사람에 대해서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 략>

더불어 아레티노는 민중을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아레티노가 글을 통해 권력층의 힘을 얻어 자신의 지지 배경을 만들고 그들과 어울렸지만 그 권력을 이용해 당시 민중들을 착취하고 지배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얻은 것을 민중들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가 평범한 사람들 틈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당시 지배층들과 어울리고 그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자신이 속해있던 계층에서 벗어나 상층부로 올라가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한 모습이 보이지만 자신과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을 돌아볼 줄 알았고 물질적으로 베풀었다는 것 또한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은 그의 글에서도 드러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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