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성서 다시보기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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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이 비종교인에게 성서를 읽으라고 한다면, 성서란 어떤 것이고 왜 읽어야 하는지 알려줘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성서 다시보기>는 성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자와 같은 비종교인이나 기독교외의 종교인들에게 쉽게 기독교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서 신을 믿게 되진 않았지만 기독교인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의 기독교는 그리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독교로 인하여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인간의 의미에 대해서 더 깊은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성서란 무엇이고 왜 읽어야 하는지 이유에 대하여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이 책에 관한 내용에 중점으로 글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
성서 다시보기를 읽으려고 처음 책을 펴면 ‘2장 하나님은 누구인가?’로 주제를 시작 한다. 성서에서 다루고 있는 대표적인 하나님에 대한 지식들 중에서 주목해야 할 내용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말씀하셨다”라는 대목이다. 즉, 기독교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먼저 말을 걸어오는 종교라고 할 수 있다. 이 하나님께서 말을 걸어오는 것을 적은 것이 바로 ‘성서’인 것이다. 하나님의 이 말씀을 ‘계시’라고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나는 ‘특별계시’와 자연속의 모든 현상을 통해 알아가는 ‘자연계시’이다. 자연계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자연을 통해서 다양하게 깨닫게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본래이름은 ‘야훼’이지만 인격적인 하나님을 우상으로 만든 순간 하나님을 인간의 생각과 언어로 하나님을 가두어 놓으려는 시도로서 참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우상으로 전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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