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령사 석굴 169굴 7감의「병령사소조불입상」연구

소개

병령사 석굴 169굴 7감의「병령사소조불입상」을 중심으로 연구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서론
인도에서 시작된 석굴은 서역을 거쳐 중국으로 전래 되었다. 중국에서는 4세기 경에 서방의 문화가 처음 중국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돈황과 양주 주변에 석굴이 개착되기 시작하였다. 감숙성 난주(蘭州) 서남 120킬로미터 지점이자 영정(永靖)현 서남 40킬로미터 지점의 황하 상류에 위치한 병령사(炳靈寺, 티베트어로서 십만불(十萬佛)을 뜻함)에는 현재 184개의 불감이 남아 있다. 서진(四, 385~431년)에서 청대(靑代,1662~1911년)에 걸치는 1,500여 년의 세월 동안 조성된 것들이다. 병령사 석굴은 중국의 석굴 중 연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써 중아시아의 영향을 받았다.
서진 때가 되면, 인도와 서역으로부터 많은 승려들이 들어옴으로써 불교는 더욱 발전하고 사원의 건립과 불상의 조성도 활발해진다. 불교는 이전보다 더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었으며, 불상도 제대로 그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중 략>

그런데 이렇게 두 손을 크게 벌려 겉옷을 넓겨 펴는 것은 위의(威儀)를 장엄하게 꾸미는 데도 효과가 있어 「바미얀대불」이나 굽타 성기(盛期)의 「시무외동불입상」에서도 그 유례를 찾을 수 있다.
광배는 거신광(擧身光)으로 연꽃잎 모양(혹은 촛불 모양)이며 그 안에 두원광을 나타내었고 굽타식대로 여러 겹의 무늬 띠를 겹겹이 둘러나갔다. 그러나 풀꽃무늬 대신 불상과 비천(飛天) 그리고 불꽃무늬만을 장식하여 중국 대륙의 서북 지역 의장(意匠)이 접합되었음을 보여준다. 이토록 양주파 불상 양식은 사막의 오아시스 지역을 통해 서역과 맞닿아 있다는 지리적 특색 때문에 서역 양식과 오아시스 양식의 강한 영향을 가장 많이 나타내 보여주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