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책 태청신감 제요 목록 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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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청신감 제요 목록 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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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是以陰陽無私, 順萬物之理以生之, 天地無爲, 輔萬物之性以成之.
그래서 음양은 사적임이 없이 만물의 이치를 따라 태어나며 천지는 인위가 없으며 만물의 성품을 보필하여 완성한다.
夫人生居天地之中, 雖稟五行之英, 爲萬物之秀者, 其形未兆, 其體未分, 卽夙具其美惡, 藴其吉凶.
사람이 하늘과 땅 사이에 태어나 비록 5행의 뛰어남을 품수하여 만물의 빼어남이 되나 형체는 아직 징조가 없고 몸은 구분되지 않으니 일찍 좋고 나쁨을 갖추며 길흉을 쌓았다.
故其生也天地, 豈容巧於其間哉!
그래서 탄생은 천지인데 어찌 그 사이에 용납됨이 교묘한가?
莫非順其世, 循其理, 輔其自然而已.
그 세상을 순종하고 이치를 따라서 스스로 그러함에 보탬이 될 뿐이다.
故夙積其善, 則賦其形美而福祿也;
그래서 일찍 선행을 쌓으면 형체가 아름답게 태어나고 복록이 있다.
素積其惡, 則流其質凶而處夭賤.
평소 악행을 쌓아면 바탕이 흉하게 흘러 요절하고 천한데 거처한다.
此其灼然可知, 其確然不易也.
灼(사를 작; ⽕-총7획; zhuó)然:①빛나는 모양 ②명백(明白)한 모양
이는 알수 있고 확실하게 바꿀수 없다.
是以古之賢聖察其人則觀其形, 觀其形則知其性, 知其性則盡知其心, 盡知其心則知其道.
그래서 고대 현인과 성인이 사람을 관찰하여 형체를 보고, 형체를 보면 성품을 알고, 성격을 알면 마음을 다 알고, 마음을 다 알면 도를 알았다.
觀形則善惡分, 識性則吉凶顯著.
형체를 보면 선과 악이 구분되며 성품을 알면 길흉이 현저히 드러난다.
且伏羲日角, 黃帝龍顏, 舜目重瞳, 文王四乳, 斯皆古之瑞相, 見之間降之聖人也.
복희는 일각이 있고 황제는 용의 얼굴이며, 순임금의 눈동자는 눈동자가 두 개이며 문왕은 네 개 젖이 있으니 이 모두 고대의 상서로운 상이니 보면 성인이다.
其諸賢愚修短猶之指掌, 微毫絲末, 豈得逃乎!
修短 [xiūduǎn] :장단. 길이
현인과 어리석고 손바닥을 보든 훤하니 약간 털과 실 끝처럼 작더라도 어찌 도망할 수 있겠는가?
故相論形神之術, 自此而興焉, 其來極多;
그래서 관상 논의와 형체 정신의 상술은 이로부터 흥기하며 유래가 지극히 많다.
其論至冗, 許負, 袁天綱, 陶隱居, 李淳風之後, 不可勝計, 然皆窮幽探賾, 得之至妙, 其或紊亂, 所說或異或同, 至使學者不能貫於一致.
冗(쓸데없을, 무익할 용; ⼍-총4획; rǒng)
주나라 말 한신(韓信)의 상을 보아주고 권세와 재력을 누렸다는 허부(許負)의 ≪인륜식감 人倫識鑑≫이 있다. 논의가 지극히 쓸데 없어서 허부, 원천강, 도홍경[도은거], 이순풍의 뒬 이루 다 셀수 없지만 깊이 탐색하여 지극히 오묘하며 혹 문란하여 설명이 혹은 다르거나 혹은 같아서 학자들로 하여금 일치해 일관함에 이르지 못하게 한다.
余自穉歲潛心於此, 考古驗今, 無不徵效, 遂特離林屋洞下山, 三載, 徧搜古今, 考之極玄者, 集成一家之書, 目之曰:<太清神鑒>, 以其至大至明, 形無不鑒;
潛心 :학문에 마음을 기울임, 마음을 가라앉힘
내가 어려서부터 상법에 마음을 기울여 지목하여 태청신감이라고 하니 지극히 크고 지극히 밝아서 형체에 거울처럼 비추지 않음이 없었다.
至清至瑩, 象無不分.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