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트리드의 예술의 의미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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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통해 예술의 다양성과 그 예술에 관한 이해와 수용 방식, 정의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써의 예술에 대해 접근할 수 있었다. 총90개로 나누어 놓은 예술일반의 개념적 항목에 대해 마치 사전에 기술하듯이 하나하나 정의를 내려놓았다. 나는 이 80년 전에 내려진 예술일반의 정의가 오늘날에 얼마나 유효한지를 확인하며 읽는 동안 예술의 초월성과 시대적 한계를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 순수예술 옹호자인 저자 하버트 리드는 이 책을 통해 예술의 정의부터, 원시, 바로크 풍경화 ,감정과 이해까지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다. 책은 처음 1부에서 예술의 의미를 정의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다양한 예술의 요소에 관한 의미를 정의하였지만 그중 각부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몇몇 파트에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첫째로 1부의 예술과 미의 구별 단락에서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예술적 오류를 범하고 있고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나는 아름다운 것은 모두 예술이고, 모든 예술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고 아름답지 않은 것은 예술이 아니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하버트 리드는 예술과 미를 동일시해버리면 예술의 감상을 곤란하게 할뿐더러, 역사적으로나 사회학적으로 보거나간에, 예술은 전연 미가 아닌 것이었고 또 지금도 그러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또한 그 예제로 회랍의 비너스, 비잔틴의 성모상 그리고 뉴기니아의 상아해안의 야만인의 우상을 언급하며, 이 모두 이 미의 고전적 개념에는 적용되지 않는 다는 주장을 뒷받침하였다. 따라서 정확한 뜻을 지니는 예술작품이라면 아름답든 추하든 간에 모두 정당하게 예술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하버트리드의 이 정의를 통하여, 그 전까지만 해도 내 개인적인 견해와 안목에 맞춰 예술의 미를 평가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또한 두 번째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도기예술 부분이었다, 그는 도기는 예술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기 때문에 가장 단순한 예술이고, 동시에 가장 추상적이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예술이라고 정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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