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토론대본

목차

1. 논제 선정의 과정과 이유
2. 로테에게 있어서 알베르트보다 베르테르의 사랑방식이 더 적합하다.
3. 베르테르에 대한 로테의 행동은 잘못되었다.

본문내용

1. 로테는 진정으로 베르테르를 사랑했다. (제외)
이유)
수업에서 원하는 토론의 주제는 찬성과 반대로 나뉠 수 있는 성질의 것이어야 하고, 그 근거는 텍스트를 바탕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논제에 관해서는, 로테가 베르테르를 진정으로 사랑했다는 의견과 본 책은 베르테르의 입장에서 쓰였기 때문에 로테의 동정을 사랑으로 착각했다는 두 의견이 있었다. 그런데 사랑과 동정의 경계가 텍스트만으로는 구분하기 모호하기 때문에 논제로 선정되지 않았다.

2. 베르테르는 정신질환자이다. (제외)
이유)
이 논제에 관해서는 베르테르가 정신질환자라는 입장과, 그는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일 뿐이라는 입장으로 나뉘었다.

<중 략>

5. 옹호팀 재반론

1,2) 베르테르가 로테를 떠나기로 결심한 것은 알베르트가 로테에게 돌아왔을 때였다.
p.92
"나는 떠나야 한다! 빌헬름, 자네가 내 흔들리는 결심을 굳혀준데 감사해. 벌써 이 주일 전부터 그녀 곁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어. 나는 떠나야만 한다. 그리고 알베르트는 남고, 그리고 나는 떠나야만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베르테르가 자신을 절제하지 못한다고는 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녀를 위해 그녀를 만나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면서 다른 곳으로 떠났다는 것은 그에게 절제력이 있음을 보여준다.

<중 략>

2) 로테가 베르테르를 멀리 하고자 시도했던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로테는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밀고 당기기’를 하고 있다. 베르테르가 술을 마시는 것을 만류하며 “로테를 생각하세요“ 라고 말하는 것이나 그녀가 베르테르에게 보이는 모든 호의는 강하게 베르테르를 당기는 행위라 볼 수 있다. 반대로 그녀가 크리스마스 전에는 만나지 말자고 하는 등 거리를 두는 행위는 베르테르를 밀어내는 행위이다. 이것이 의도적인 행위가 아닐지라도 베르테르에게 있어서 분명 밀고 당기기로 느껴질 수 있고, 이는 베르테르가 그녀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더욱 힘들게 만들 뿐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