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학교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13.05.27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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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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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산과 들 그리고 바다로 세계는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 산, 들, 바다를 잘 이용하는 산살림, 들살림, 바다 살림을 잘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형편으로는 들 살림이 거덜난 지경이고 산살림과 바다 살림도 제대로 돌볼 사람이 없는 지경이다. 이 세 가지 살림 형태가 중요한 것은 다만 우리나라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어느 지역이나 이 세 가지 기본 살림이 튼튼하지 않으면 오래 살아남을 수 없다. 지난 300년 동안 기술 문명이 부추겨 온 도시 살림의 폐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인류 역사에서 오늘날 도시 아이들처럼 불행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자란 적이 없었다. 자연과 동떨어진 인공의 외딴 섬에서 수많은 아이들의 감각과 의식이 잠들거나 죽어 가고 있다. 늘어나는 청소년 범죄는 아이들을 점점 자연과 격리시켜서 살벌한 시멘트벽에 가두어 놓은 어른들의 범죄 행위에 대한 보복으로 보아야 한다. -윤구병의 실험학교이야기 중-
위의 글은 윤구병의 실험 학교 이야기 중 첫 부분을 발췌한 글이다. 인간들은 편리한 생활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들이 아이들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자연이 파괴되고 인간들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져 형성된 도시라는 공간에서 아이들은 오직 자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각과 의식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참고 자료
윤구병- 실험 학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