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의 가정

목차

1. 문제제기 및 연구 목적
2. 북한이탈주민들이 북한을 탈출해야만 했던 당시의 가족상황
3.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가족형태
4. 남한에 정착하면서 이루게 되는 가족모형
5. 탈북여성이 중국조선족과의 이혼문제
6. 결론

본문내용

1. 문제제기 및 연구 목적
2만 4천여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사회에 정착하여 살고 있다.
이들은 북한을 벗어날 때부터 중국체류과정, 한국입국과정, 한국정착과정이 다 다르다.
일반사람들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자기들만의 스토리를 형성하였고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북한이탈주민들의 가족개념은 북한에 두고 온 가족, 중국 체류과정에 형성된 가족, 그리고 남한사회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가족 등 이별과 상봉을 거듭하면서 이탈주민 특유의 가족형태를 이룬다.
혈혈단신의 독신가족으로부터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가정을 들여다보면서 생명이 경각에 달했던 시기에 본인의 뜻과는 관계없이 원치 않는 가정생활을 강요당했던 북한이탈주민들의 삶을 정상으로 돌려놓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

<중 략>

탈북자의 인권이 보장되지 않고 북송의 위협 속에서 벼랑 끝과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어쩔 수 없는 사람의 처지를 이용해서 돈으로 여자의 마음이 아닌 몸을 사서 살았으면서도 이제 와서 남편이라고 우기며 이혼을 거부하는 것은 억지이다.
왜냐면 중국에서 사는 동안에도 자기 아이의 엄마를 자기의 진정한 아내라고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자가 언제 도망갈지 모른다고 생각하여 일체의 돈을 맡기지 않고 항상 감시하고 노심초사하면서 살았기 때문이다.
한 탈북자의 증언에 의하면 밤에 다 잠든 틈을 이용하여 아이를 업고 담장을 넘다가 발각되어 집안으로 끌려들어갔고 몽둥이로 수없이 맞았다고 한다.
그 후에 끝내 아이를 데리고 도망쳐 나오기는 했지만 중국에서의 생각을 하면 마음이 너무 괴롭다고 한다.

참고자료

· 논문: 이기영 성향숙 2001
· 권이종 외 2008
· 박정란 2008
· 박재규 2008.
· 자료: 북한인권정보센터 2007
· 혼인상태별 한 부모 가족의 현황 (보건복지가족부 2008.12)
· 북한이탈주민 인터뷰자료
· 북한이탈주민 상담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