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대 축제가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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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부터 5월 19일까지의 일주일간의 땡땡대 축제가 진행되었다. 각 과에서는 과만의 축제를 행하기도하고 동아리에서는 자기 동아리들의 끼와 재량을 뽐내는 등 화려하고 재미있는 축제가 되었다. 겉으로는 땡땡대를 알리고 친목도모 등 과 친구들하고도 친하게 지내고 학습의 일부이다 하며 좋은 쪽으로 취지였겠지만... 그 속에는 그렇게 좋은 쪽으로만 흘러가지는 않은 것 같다.
첫째 축제의 참여도. 땡땡인의 축제! 땡땡사람들이 많은 참여와 관심을 보여야 하는 게 당연 하지만, 정작 참여하는 인원은 별로 되지 않는다. 축제라는 핑계로 휴강을 얻어내고, 그 시간을 땡땡대를 돌아다니면서 축제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학교 밖으로 나가 PC방, 노래방, 술집 등등 축제와는 전혀 관련 없는 곳에서 재미를 찾는다. 물론 이것들이 모드 학생책임만은 아니다. 축제 주최 쪽에서 축제를 더욱 화려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하였다면? 과연 그 많은 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나갔을까? 축제당시 나도 친구와 함께 나름 즐기려고 학교를 돌아다녀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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