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모더니즘과 백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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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모더니즘이란?

포스트 모더니즘은 원래 건축분야에서 시작되었다. 즉, 건물을 과거처럼 과학적인 원칙(인간이 지니고 있는 이성과 합리성에 기반을 둔 것), 즉 그 기준이나 법칙이 피타고라스적인 균형비(Symmetrie)에 따라 세우지 않고 불균형적이고 파격적인 모습으로 짓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풍조는 70년대 초 불란서의 철학적, 사회학 적 논의와 미국에서의 문학과 예술 그리고 법해석에 이르기 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갔으며 이제는 종교 에 까지 그 마성(魔性)을 드러내고 있다.
포스트 모더니즘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마르크스주의)까지 비판하면서 전통적 권위를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며 과학을 통하여 세상을 합리적으로 보편화시킨다든지 일반화시키는 것을 거부하는 개별성과 특수성을 제시한다. 로고스(Logos)보다는 파토스(Pathos)적인, 아폴론(Apollon)적이라기 보다는 디오니소스(Dionysos)적인 것에 관심을 가진다.

<중 략>

백남준의 작업실 모습
지 24년이 지난 뒤였지요. 이 때문에 백남준은 일부 우리나라 사람들로부터 `민족이 불행을 겪는 동안 외국에서 편안한 도피 생활을 했다.` 는 비난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만약 백남준이 196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예술 활동을 했다면 어땠을까요? 전문가들은 만약 그가 우리나라에서 먼저 비디오 아트를 선보였다면, 고물상에서 집어갈 뿐 아무런 의미가 없었을 거라고 합니다. 1984년에 서울에서 처음 공연했을 때도 `백남준의 작품은 어린애 장난이지 예술 작품이 아니다.` 라는 평가를 받기고 했어요. 그만큼 우리나라의 예술 풍토가 창조적이거나 자유롭지 못한 거지요. 그러므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제2, 제3의 백남준` 이 나오려면 좀 더 자유로운 예술적 토양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자료

비디오 아트와 백남준,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 굿바이 백남준
http://blog.naver.com/ks070/140003249618
http://blog.naver.com/gortz04?Redirect=Log&logNo=100021448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