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레드 바이올린
- 최초 등록일
- 2002.12.11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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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레드 바이올린'은 17세기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태어나 빈·옥스퍼드·상하이를 거쳐 몬트리올까지 바이올린의 명기(名器)가 3백년 동안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는 가상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1999년 몬트리올의 경매장을 시작으로, 17세기, 18세기, 19세기, 20세기에 레드 바이올린을 소유한 주인과 그 주변에서 일어난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이색적인 작품이었다. 레드 바이올린은 부자에게서 가난한 자에게로 옮겨갔다가 예술가의 품에 안기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폴란드, 영국, 중국, 캐나다를 횡단하며 수도원에서 근세 유럽의 음악당으로, 때로는 문화혁명의 함성이 들끓는 중국 베이징 거리 한편의 집 마룻바닥에 숨어 있는 운명에 처하기도 한다. 문화적 취향을 계급 수준에 의탁해야 하는 현대의 상황에 대한 은근한 풍자로도 보인다. 영화는 주인을 바꾸어가며 300년의 세월을 이어가고, 영화는 그런 긴 행적을 뒤따라간다. 그리고 그 모든 사건들은 점쟁이 체스카에 의해 예언된다. 바이올린의 장인 부조티(Nicolo Bussotti: 카를로 세치 분)는 바이올린 하나 하나에 혼을 불어넣으며 완벽한 바이올린을 만드는 명인이다. 그에게는 아름다운 아내 안나(Anna Bussotti: 에렌느 그레지오리 분)가 있고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아빠가 될 행복한 남자였다. 안나는 자신과 아이의 미래가 궁금해 점을 보지만 무서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신이 엄청난 고통을 겪는다는 것, 그리고 다시 태어난다는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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