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킷리스트를 보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예전에 버킷리스트란 말을 몇 번 들어본 적이 있었다.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시한부 판정을 받고 버킷리스트를 적어서 그 말이 유명해진 것인데 그래서 사람들도 그 주인공처럼 버킷리스트를 적자고 했던 게 기억이 난다. 영화를 보기 전에 과연 버킷리스트가 무엇인가 하고 찾아보았다. BUCKET LIST란 바로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목록을 뜻하는 말’ 이었다.
영화에서도 주인공은 대학에 다닐 때 교수가 그에게 가르친 버킷리스트를 생각하고 병실에서 몇 가지 목록들을 적는다. 하지만 그에겐 삶의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렇기에 포기하려던 목록들을 그처럼 죽음을 맞이하면서 옆에 누워있던 환자인 에드워드가 설득하여 함께 실천하게 된다.
영화에서는 죽어가는 삶의 마지막에 하고 싶은 일들을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언제 죽을지 알지 못한다. 사람은 한순간의 사고로 쉽게 죽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대부분 망각하고 산다. 자신이 언젠가 죽을 거란 사실을..그렇기에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예전에 나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 내가 죽으면 세상에 남길 것이 과연 무엇인가?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는 말이 있듯 나는 과연 세상에 남길 만한 이름을 남길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생각해 보았다. 이름을 길이 남긴 위인들처럼 살다 가진 못해도, 적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그래서 장기기증을 신청하고 봉사를 하게 된 것이다. 나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간이라,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이것이 시작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