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코디네이션 테이블데코 전시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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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추천 아래에 이번에 코엑스에서 하는 테이블전시회를 알게 되었고, 수업시간에 배우는 8가지 이미지를 실제로 적용한 9개의 K테이블, 이미지 테이블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전시회를 둘러보았다. 책으로만 배울 때는 이쪽 분야에 대해 문외한인 나로서는 사실 구분하여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직접 식 공간을 연출해놓은 것을 보니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히 서양적 디자인에 기초하고 분류하였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책자에서 식 공간, 식생활을 위한 감성분류로 식 공간연출 예시를 들 때 서양의 식 공간 연출을 예시로 든다는 점에서, 동양 특히 한국의 식탁을 연출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연출을 해야 할 지에 대해 막연하다고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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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이미지의 생명은 밝고 명랑함인데, 이 테이블에서는 무지개 색을 이용함으로서 밝고 명랑함을 떠오르게 하였다. 여러 가지 색상을 사용하면 보통 번잡하여 독이 될 수 있지만 캐주얼 이미지에서는 번잡한 것이 오히려 캐주얼이미지가 추구하는 유쾌하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주기 쉽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이유로 색상사용뿐만 아니라 벽에 있는 그림도 다른 참가자의 그림에 비해 번잡하고 복잡하였던 것 같다. 무지개 색 중에서도 특히 밝고 선명한 색 위주로 테이블을 구성하니 시원한 느낌도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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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의 테이블 이외에 다른 테이블들 또한 세계화에 발맞추어 외국인 정상회의를 대상으로 한다던지, 외국인 친구들을 위한 테이블 코디가 많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보기에 전문가들의 테이블(9인의 테이블)에 비해서 오밀조밀하고 지나치게 세세한 것이 많아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모르겠는 테이블들이 많이 있어서 아쉬웠다. 이것저것 꾸며놓은 요소는 많아서 눈이 즐겁고 전체적으로 예뻐 보이긴 했지만 테이블이 말하고자하는 메시지나 포인트의 명확함이 전문 9인의 테이블에 비해 부족했던 것 같다. 이들의 테이블을 보면서 테이블 구성을 할 때는 작은, 세세한 장식이나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전체적 큰 흐름, 스토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단순히 예쁜 테이블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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