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여직원 사태에 대한 사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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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여직원 사태에 대한 정치학도의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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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정원이 여직원의 3차 소환조사에서 인터넷의 종북 글 추적요원이라는 자료를 제출받은 모양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의심 가는 대목이 너무 많다. 인터넷상의 종북 글을 추적한다면 국정원 내부에서 충분히 가능한 문제인데 왜 개인자택에서 업무를 수행했을까?
상식적으로 판단해도 어느 나라 정보부서에서도 인터넷을 검색하는 부서는 다 두고 있을 것이다. 미국의 CIA는 통신망과 인터넷상에서의 테러 지령을 탐지하기위한 광범위한 조직을 정보국내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빈 라덴의 소재를 파악한 것도 통신망 감청이었다. 빈 라덴 사망이후 조사과정에서 인터넷망을 통해 각종 테러지령을 하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다시피 국정원내에 합법적으로 부서를 두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 업무이다.
내가 국정원 조직을 운영한다고 가정을 해본다. 인터넷을 검색하는 팀을 둘 것이다. 그리고 그 책임자를 임명할 것이다. 만약 직원이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문제의 글을 발견하면 즉시 그 책임자에게 보고할 것이다. 그리고 그 글의 문제성 여부는 책임자가 판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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