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소개

육식에 관한 글입니다. 육식을 비판하는 내용이구요, 존로빈스의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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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건강의 울림, 세상의 울림

“곡물로 키운 소의 쇠고기는 불에 탄 산림, 침식된 방목지, 황폐해진 경작지, 말라붙은 강이나 개울을 희생시키고 수백만 톤의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매탄을 허공에 배출시킨 그 결과물이다” -제레미 리프킨의 ‘육식의 종말’ 중

어렸을 적 우리 집의 식단은 된장찌개나 나물과 같은 채식위주의 식단이었다. 엄마는 90% 채식 주의자였고 아빠는 굳이 엄마가 싫어하는 고기를 먹으려 하지 않았다. 자연스레 나도 채식위주로 먹었고 어쩌다 고기집이라도 가는 날엔 소화가 안 돼 한참을 고생했다. 그러다 대학에 들어와서 자취를 하고 내가 밥을 해먹으면서 스팸이나 소시지와 같은 돼지 가공식품이나 닭 가공식품을 편의 때문에 찾게 되었다. 직접 밥해먹기 귀찮은 날엔 친구들과 밥을 사먹었고 주 메뉴는 불고기덮밥이나 닭갈비, 삼겹살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내 입은 그 맛에 점점 익숙해 졌다.
육식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이유 중 하나는 육식은 본능적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육식을 하며 그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한다. 나는 분명 20살 이전까지는 고기를 먹으면 소화가 안돼서 고기 집에 가는 것을 아주 싫어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집에 고기반찬이 없으면 외식 할 생각부터 하고 외식을 할 때도 채식식당이 아니라 어떤 고기 집에 갈까 고민한다. 육식은 과연 본능적인가?

참고자료

·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 존로빈스
· 육식의 종말 - 제레미 리프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