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의 조건 - 사이토 다카시

소개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일류의 조건`을 읽고 A4 2장에 걸친 독후감입니다. `뇌와 생각의 출연`을 쓰신 박문호 박사가 유일하게 추천하는 자기계발서라는 이 책은 능숙함에 이르는 방법을 여러 예시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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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뇌과학 분야의 권위자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박문호 박사가, 추천하는 유일한 자기계발서로 사이토 다카시의 `일류의 조건`을 언급한 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박문호 박사는 텍사스 A&M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호기심에 공부하기 시작한 뇌와 그 파생 분야에 대해 끊임없는 독서를 통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 중에 한 사람이 되었다. 불교TV에서 뇌에 대한 강연을 하는 모습을 처음 보았는데, 자신의 전문 분야와 관심있는 또 한 가지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굉장히 멋있는 일이다. 누구나 한정된 시간을 갖고 하루를 보내는데 어떤 사람은 특출난 능력을 보이는 사람이 있고, 같은 시간에 평범한 결과를 도출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비단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직장과 가정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이런 `능숙함`을 나타내는 어떤 `보편적 논리`가 있는가에 대해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능숙함을 위한 보편적인 논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로 훔치는 힘, 둘째 추진하는 힘, 마지막으로 논평하는 힘(요약하는 능력, 질문하는 능력)이다.

훔친다는 표현은 다소 부정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저자가 사용하는 `훔치다`는 뜻은 남의 것을 보고 따라하는 모방의 범주를 넘어서 치열한 연구를 통해 내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 그 사례로 한 명의 이란인이 일본 레스토랑에서 능숙하게 일을 처리하고, 일본어도 빠른 속도로 따라하는 사례와 1970년대 일본의 간판 투수인 야마다히사시의 예를 보여준다. 이란인의 경우 수동적인 따라함을 넘어서 배우고 싶은 `욕망`을 그대로 실천하여 언어를 습득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야마다의 경우 최고의 투수였지만 팔꿈치수술 후 후유증으로 구속보다는 공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싱커를 던지던 동료선수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다 결국 터득하는 장면이 묘사된다. 스포츠의 경우 신체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동료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기기 쉽지 않지만, 배우고자 하는 치열함이 우선되었을 때 신체와 정신이 모방 대상을 반복하고 연구하고 결국 자기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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