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 박사가 사랑한 수식

소개

박사가 사랑한 수식 영화감상문입니다 직접작성하였고 뒷부분에는 영화에 나오는 수학용어의 정의 또한 정리해놓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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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수업시간에 보게 된 두 번째 영화 『박사가 사랑한 수식』. 같이 수업을 듣는 분이 발표 때 소개 해 주셨을 때 재미 있겟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집중해서 보았다. 과연 박사가 사랑한 수식은 무엇일까. 그렇게 만드는 매력이 바로 제목에 있었다.
어느 날, 일명 루트라고 불리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수업 중 자신에 관련된 일화를 들려준다. 그 일화는 바로 자신에게 애칭을 지어준 박사와의 이야기이다. 루트의 어머니 쿄코는 소개소의 소개로 미망인과 그녀의 시동생인 박사가 사는 저택의 가정부로 일하게 된다. 천재 수학자인 박사는 1975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뇌를 다친 이후로 기억력이 80분간만 지속된다. 사고 이전의 기억은 고스란히 남아 있으나 사고를 당한 이후로는 모든 일을 80분이 지나면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이다. 그런 자신을 끊임없이 일깨우기 위해서인지 박사는 항상 같은 옷 곳곳에 `나의 기억은 80분만 지속된다.`는 메모를 지닌 채 방 안에서만 생활한다. 그리고 항상 수학에 관한 것만을 생각하는 걸로 일상을 보낸다. 그런 그를 돌보기 위해 쿄코가 방문한다. 사람과의 교류에 숫자를 자주 이용하는 박사는 매일 아침 쿄코와 같은 말을 주고받는다.
“신발 사이즈는 어떻게 되나? 24? 정말 청결한 숫자군. 4의 계승이야. 전화번호는? 576에 1455? 정말 멋진 수야. 5761455는 1과 1억 사이에 있는 소수의 개수와 정확히 일치한다네.”
박사는 쿄코 아들의 평평한 머리를 쓰다듬으며 모든 수를 포용할 수 있는 루트 기호와 닮았다고‘루트’라는 별명을 지어준다. 우연히 같은 한신 타이거스의 팬임을 알게 된 두 사람은 17년의 시간차를 두고 같은 팀의 어제와 오늘의 선수를 응원하게 되는데, 루트에게 박사는 80분의 기억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고, 그런 박사에게서 루트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할아버지의 따스한 정을 느낀다. 예순네 살의 노수학자와 스물여덟 살의 미혼모 파출부 ‘나’, 그리고 나의 열 살짜리 아들 루트 사이에는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려는 따뜻한 사랑이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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