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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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보는 눈` 읽고 A 요약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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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흔히 비현실적인 가정을 전제로 매번 틀리기만 하는 예측을 쏟아내는 학문이라는 오해를 받고는 한다. 하지만 경제학이란 경제적인 결과를 정확히 맞춰내는 예언이 아니다. 경제학이 진정으로 가르치고자 하는 것은 상황이 달라지면 변화된 정보에 맞게 수정하고 조정해나가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합리적 사고’와 ‘생각의 기술’이다.
먼저 경제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욕망을 정식적으로 인정해야 한다. 인간의 본성은 ‘합리적으로 이기적’이라는 전제가 모든 이론의 출발점 인 것이다. 인간의 욕망의 확장성과 관련해 무차별곡선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무차별 곡선이란
‘시장가격이 주어져 있을 때 같은 만족도를 주는 두 개의 재화 또는 용역의 배합집합을 2차원적 재화 평면에 도시한 곡선’(p17) 으로 정의 된다. 이 무차별 곡선의 확장을 통해 일반적으로 사람은 더 좋은 물건을 더 많이 가지면 더 기분이 좋아진다는 아주 단순한 경제사실을 알 수 있다.
이렇듯 경제정책도 인간의 이기심을 고려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 사회주의혁명의 실패를 들 수 있다. 사회주의혁명의 실패 원인은 인간 본성에 내재된 욕망과 이기심에 대한 이해의 부족 때문이었다. 즉, 이기적 욕망이 거세된 인간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내는 무기력과 도덕적 해이, 경제적 비효율과 파탄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회주의 뿐 만이 아니다. 경쟁적 시장에서 서민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최고가격제, 최저가격제 등과 같이 가격을 인위적으로 제시하면 반드시 부작용이 발생한다.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 우선 내 욕심부터 채우려는 온갖 이기심이 시장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이기심이 만들어 내는 또 하나의 사례가 ‘공유지의 비극’이다. 공유지의 비극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관찰된다.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쓰는 화장실은 더럽기 짝이 없고 일정한 규제가 없다면 공장주들은 어느 누구도 대기오염이라든가 환경 따위에는 신경도 쓰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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