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세대

소개

88만원세대 책을 읽고 느낀 감상, 비판, 20대입장에서의 주장을 함께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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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88만원 세대.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20대에게 붙여진 이름이다. 내가 속해있는 ‘88만원 세대’는 세대 간 경쟁뿐만 아니라, 세대 내 경쟁에서까지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서문에 의하면 1980년대 후반에는 F학점을 수두룩하게 받고 겨우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도 취직은 골라가며 했다고 한다. 지금은 절대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캠퍼스의 낭만이라는 것을 대학교 입학 전에 조금은 기대를 했었지만 이런 꿈은 입학 후 며칠 지나지 않아 산산조각이 난지 오래다. 캠퍼스에 잔디밭은 있지만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사람도, 책을 읽는 사람도, 누워서 따뜻한 햇볕을 쬐는 그런 모습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대신 여러 가지 학원을 다니는 모습이 그 시대와 다른 모습이다. 지금 사회는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 많다. 높은 학점, 봉사시간, 각종 영어 점수와 대회의 상 등 수없이 많다. 물론 이런 스펙을 따지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계속 말하듯이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그렇다. 이 때문에 문화생활과 낭만은커녕, 이제 말을 시작한 아이에게까지 영어 조기교육을 시키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저자는 이런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20대가 결혼을 해서 독립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낸다.
저자가 이야기하고 있는 바와 내 생각은 같다고 볼 수 있다. 현대 사회구조들이 20대에 독립하는 것을 불가능 하게 만든다. 만약 내가 20대에 결혼을 한다면, 일단 대학등록금을 벌어야 할 것이고 월세든 전세든 집값도 벌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시간을 쪼개 아르바이트를 밤새도록 하면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것이 가능해질까? 그렇지 않다. 10대, 20대는 아르바이트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잘 받아봤자 시급 5000원밖에 받지 못한다. 밖에서 밥을 사먹으려면 5000원을 줘야 그나마 제대로 먹을 수 있다. 결국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없고 부모님이나 그 외 다른 쪽으로 손을 내밀게 될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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