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기이한 옛이야기 서평

소개

베트남 전기소설『전기만록』의『베트남의 기이한 옛이야기』 책에 대한 깊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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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아시아 고전읽기 수업을 통해 중국․베트남․한국의 고전소설을 맛볼 수 있었다. 『금오신화』의 「이생규장전」을 읽고, 『전기만록』의 죽음보다 깊은 사랑을 읽으면서 두 작품의 특징과 한국과 베트남 전기소설을 비교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금오신화』에 비견되는 베트남 전기소설의 『전기만록』을 이번 『베트남의 기이한 옛이야기』 책을 통해 더 깊게 감상할 수 있었다.
「목면나무로 들어간 남녀」의 분위기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웠다. 주인공 충우와 여인이 강을 배경으로 배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비파를 타며 사랑을 나눈다. 여인이 지은 시에서도 꽃, 동물 등을 인용해서 그런지 그 상황이 더욱 꿈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 글을 읽는 동안 이 소설의 배경이 상상이 되며 머릿속으로 그림이 그려졌다. 충우의 동료 상인의 조언을 들은 충우는 여인의 집에 가게 된다. 이 글의 뒷부분을 읽으며 나는 소름이 돋았다.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내용이었고 섬뜩했기 때문이다. 침상위의 붉은 칠을 한 ‘섭경의 관’과 그 옆의 여자인형 등 소품들부터 수상했다. 충우는 이상한 낌새를 채고 나오려고 했지만 여인은 가로막으며 “이미 멀리 이곳에 오셨으니 결코 돌아갈 길이 없어요. 하물며 지난날 시를 지어 죽어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으니 청컨대 빨리 약속을 지키세요.”라고 말한다. 글의 첫 부분에서는 둘의 사랑을 아름답게 보았고 특별한 관계와 특별한 사랑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대목을 읽고 이 여인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