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호모디지털의 양면성

소개

[호모디지털]을 읽고 영화 Kill with me와 연관지어 쓴 과학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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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호모 디지털이란 호모 사피엔스(생각하는 인간), 호모 그라마티쿠스(문법적 인간)처럼 디지털을 이용하는 인종을 이르는 신조어다. 호모디지털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주체가 되는 사람이다. 이 ‘신인류’는 네트워크 환경을 통해 사람들과 접촉하고, 정보를 얻는다. 무한히 뻗어나가는 정보망 속에서 여러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무시 할 수 없는데, 사람들과 연결 시켜주는 이 정보망이 실은 우리를 고립하고 있는 ‘personal Cell`로 작용하고 있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수평적 정보망은 우리 사생활까지 들어와 서로 훔쳐보기를 가능하게 할지도 모른다. 이와 같은 부정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영화속에서 나타나는 호모디지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내가 소개할 영화는 ‘Kill with me`라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FBI사이버 범죄과에서 일하는 여성 수사관인 제니퍼마쉬는 www.killwithme.com이라는 사이트를 발견한다. 이 사이트에서는 손발이 묶이고 가슴에 상처가 난 남자가 사이트에 등장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볼수록 더 빨리 죽는다`라는 메시지가 뜨고, 이를 본 네트워크 이용자들은 그의 죽음을 보기 위해서라든지, 단순 호기심으로 접속하게 되고, 그 수는 점점 더 많아진다. 결국 접속자의 수에 비례하여 약물이 더 많이 투입됨으로써 남자는 과다 출혈로 죽는다. 이 와 같은 일이 두어번 더 일어나고, 그럴 때마다 접속자수는 기하학적으로 늘어나 인질들은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다. 결국 살인범을 알아내, 결투 끝에 제니퍼의 총에 맞아 죽게 되고 인터넷으로 이 모습이 생중계된다. 사이트에는 `천재가 오늘 죽었네`, `하나님 감사 합니다 그가 죽었어`, `이거 어떻게 다운받을 수 있나요?` 하는 댓글이 달리며 끝이 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