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속의 건포도 Beneatha-Asagai 관계 해석

소개

A Raisin in the sun(태양 속의 건포도)에서
Beneatha의 성장을 돕는 인물, Asagai의 역할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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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A raisin in the sun은 1960년대 잔존해 있던 뿌리 깊은 흑인인종차별로 인한 흑인인권운동이 만연했을 당시의 이야기이다. 이 때 많은 흑인들은 가난하고 백인들로부터 동물보다도 못한 무시를 당하며 도무지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매일 매일을 살아갔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Beneatha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녀 또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이제 막 10대를 벗어나 아직 가치관에 혼란이 많은 평범한 흑인 소녀였다.
정체성을 찾아 나서기 전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한 인간으로서의 자유, 인권의 자유가 없는 사회 속에서 베니사가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저 베니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런 불공평한 세상에 순응하는 일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용감한 베니사는 ‘나는 순응주의자 흑인들이 싫어요!’ 라고 당당하게 외치며 극 전반에서 정체성을 찾기 위해 자신과 타인 그리고 사회와 고군분투한다. 이러한 베니사의 성장과정에서 그녀의 이성친구인 Asagai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우리는 월터가 사기를 당해 마마가 준돈을 모두 날리고 난 뒤 절망에 빠져있는 베니사를 찾아온 아사가이와 그녀의 대화에서 아사가이가 어떠한 방식으로 베니사의 성장을 돕는지 볼 수 있다(p.132-137).

베니사가 살던 시대에는 흑인이 특히 여성이 사회적으로 성공한다는 것, 의사가 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니사는 롤모델이 없어도 최초로 미국에서 흑인여성의사가 되리라는 굳은 다짐을 했고 이에 대해 확신에 차있었다. 그녀는 물론 그녀의 가족들도 그녀가 의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조금의 의심도 하지 않았다(p.50). 베니사에게 있어서 의사가 되는 ‘꿈’이란 자신의 정체성 확립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