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3세의 회칙 새로운 사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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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태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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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필자 주위의 사회복지 시설을 운영하시는 신자 분이 계신다. 그분이 운영하시는 시설은 국립도 사립도 아닌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홈스테이 형식의 복지시설로 자립이 불가능하신 지적 장애인 몇 분을 모시며 운영이 된다. 그 시설 운영은 그 가족 부모님 두 분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두 아들도 집안일에 보탬이 되고자 사회복지 공부를 하고 있다. 가족 모두가 독실한 신자이고 신앙의 힘으로 이 시설을 사랑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한국사회의 현실은 이 가족의 참된 봉사의 삶을 힘들게 만들고 있다. 가장 큰 문제로 드러나는 것은 시설 운영 재원의 부족이다. 국가의 승인을 받아 운영하는 기관이지만 적은 복지 재원으로는 시설을 운영하며 가족들을 꾸려나가기에 벅차기 때문이다. 일손이 부족하지만 보조 직원을 둘 수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고 시설을 그만 둘 수는 없다. 이 가족의 베풂의 삶을 몸소 실천함에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통은 동반한다는 것을 알기에 필자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참고자료

· 없음